추천글을 쓰기전에 추천글을 적기 민망할정도로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읽는 소설이지만 더욱 많은 유저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 써봅니다 ㅎ
3번정도 정주행 한것 같네요~
아주 간단히 소설의 내용을 육하원칙으로 소개 해보자면
현대 한국에서 20년동안 절에서 자란 무스펙 주인공이 자신의 기이한 능력으로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면서요ㅎ
이 정도 내용이야 소설소개에 적혀있는 내용이죠?
그럼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장점이 있겠지만 그걸 다 설명하는거는 저도 힘들고 이 추천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힘드시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서술하겠습니다.
스포가 있을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주인공의 설정이 다소 기이함-비범함-에도, 공감이 되는점.
요즘 타 웹 소설 주인공에게 많은 설정을 굉장히 쉽게 부여하는 경우가 흔하죠.
회귀,빙의,환생 으로 인한 너무나 쉽게 생겨나는 주인공의 목적과 원적-아치에너미-로 대표되는 인간관계, 앞 전개에 대한 주인공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미래를 알고있다, 다시 태어났다는 설정으로 격파해버리는 것, 노력과 재능의 수치화-게임시스템과 레벌업등의 차용-으로 현실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쉽게 비범해지는거에 대한 근거 등등..
위같은 설정들을 잘 소화 해 내셔서 주인공에게 공감이 되게 하면, 문제는 없습니다.훌륭한 웹소설이라고 할수도 있죠.
뭐 대다수 웹소설이 그걸 어려워하니 소설의 재미가 없죠. 주인공 및 세계관과 괴리감이 느껴지면 재미를 느끼기 쉽지 않거든요. 이 문제점을 최소화 하거나 공감이 힘든 주인공에 대한 어색함을 다른 재미로 뛰어넘게 하는게 작가님들의 능력이겠죠.
사족이 좀 길었지만 본 웹소설이 타 웹소설과 차별화 되는 점을 설명하려면 위같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끄적여 봤습니다.
각설하고
관상과 사주, 20년간의 절생활, 어린시절 양친과의 이별, 태어날때 부터 정해진 운명 등등, 주인공에게 보여지는 단면들이 적잖이 비범합니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하지만 위같은 내용이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똑 부러지게 말하기 어렵게 작가님이 만들었습니다.
최소한 본소설 세계관에서는 불가능 하다고 말하기 어렵게 설득력을 갖게 했습니다.
이 설득력을 바탕으로 다소 파격적인 주인공의 행보에도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니 당연히 주인공에 공감을 하게 되고, 이는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주고싶어하는 재미를 방해없이 전달하게 되죠
즉 세계관 구축에 중심에 있는 주인공을 공감하기 쉽게 하여 작가님의 의도한 재미를 그대로 전달하게 만든게 이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기이한 능력만 보면 완성형 주인공에 가깝지만 20년간의 절생활로 다른 부분만 보면 모자란 부분이 많아 오히려 성장형 주인공에 가깝다는 점도 이 소설의 흥미로운점입니다. 사람과 문명과 접하면서 발전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즐겨주시면 이소설을 더욱더 재미있습니다ㅎ.
위 장점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하도 추천을 많이 받은 작품이고 저도 힘들어서 여기까지 적겠습니다ㅎㅎ
P.S
좋은 글이지만 작가님께 다소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의 다소 아쉬운 문어체 단어 선택 입니다.. 특히 꽤나 많이 등장하는 협상장면에서 두들어 지는데 협상 상대를 ‘당신or당신들’, ‘그대or그대들’로 호칭하는게 좀 껄끄러워서요.. 직책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개인간의 협상도 아니고 굳이 당신, 그대 이라는 예의에 어긋나기 쉬운 단어를 쓰는게 좀 아쉬워서 끄적여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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