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드릴 작품은 덕강님의
슬기로운 낙향생활이란 작품입니다.
간단하게 작품 내용을 설명드리면
황제에게 총애받던 금의위 서열 2위인 주인공이 관직을 내려놓고
서호로 가 커피파는 다점(사실상 카페)를 차려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내용의 일상입니다.
이 작품을 처음 보고 저는 가뭄의 단비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번째로 마교, 혈교, 사파, 정파같은 무림의 내용을 주로 다루는
무협작품이 대다수인 문피아여서인지 금의위, 동창같은 관직을 하는
혹은 관직을 했던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이 매우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잔잔한 일상같은 느낌의 무협소설이 적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두번째 이유에 해당되는 작품들은 적지 않게 존재했지만
그중 대부분은 도중에 여러 사건들로 주인공이 강호행을 나가거나
여러 방향으로 무림 내에서 벌어지는 주요사건들에
직간접적으로 엮이는 내용들이 상당하다보니...
아무튼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에
필력도 나쁘지 않고 늘 읽던 흐름의 무협에 질린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작품이라 추천해봅니다!
물론 아직 분량이 많지 않고 진행된 에피소드의 내용도
적어서 향후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될 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작품임에는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제발 후기에서 쓰신 대로 사람냄새 나는 내용으로 이어지기를...
건필하세요!
ps. 처음에 어플로 작성했더니 글이 안 보여서 날아간 줄 알고 다시 썼는데 또 안 보여서
혹시나 해가지고 pc로 보니 글이 두개 써져있네요 ...
오랜만에 쓰는 추천이라 그런지 추천하기 게시판이 낯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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