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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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홍삼더덕
- 20.05.07 01:5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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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04:0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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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기억속상자
- 20.05.07 04:0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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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행자수행
- 20.05.07 05:32
- No. 4
생각보다 비문은 많지 않음.
다만 쓸 데 없이 과한 묘사가 많은데, 글을 쓰기 시작한 초창기에 많이 볼 수 있는 현상들이 많음(내가 이 정도로 화려한 문장과 세밀한 묘사. 미사여구 들을 쓸 수 있다. 라고 보여 주고 싶어하는 글)
글을 쓰며 힘을 줄 곳과 뺄 곳을 구분 못해서 읽으면서 진이 빠지는 긴 호흡의 글.
예전 출판물 시장의 글을 보는 듯한 올드함.
결과적으로 썩 나쁘진 않고 비문도 많지 않으나 호흡이 길고 전체적으로 힘이 들어가 읽기 불편한 글. 요즘은 출판물 시장이나 순 문학도 짧고 임팩트 있는 문장으로 빠른 호흡을 가져가는 걸 생각하면 트렌드에 맞지 않는 글.
3화까지 읽고 피로도가 쌓여 선작은 안박고 쓰는 댓글입니다. -
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06:4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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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십사센
- 20.05.07 06:2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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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06:4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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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sublimat..
- 20.05.07 06:4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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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06:5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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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9 sublimat..
- 20.05.07 12:2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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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12:3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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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2 이어흥
- 20.05.08 03:2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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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행자수행
- 20.05.07 09:02
- No. 13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주셔서 외전을 읽고 신랄한 평가를 해 달라고 하셔서 추가 댓글을 답니다.
외전만 읽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23화까지 다 읽고 글을 남깁니다.
일단 외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글의 호흡이 너무 깁니다.
호흡이 길다 보니 글의 전개 속도가 느린데, 느린 전개 속도를 분량으로 채우니 분량이 많은 화는 25쪽에 달하는 분량을 가집니다.
보통 5천자 기준의 글이 12쪽 분량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1만자가 넘는 분량이 한 화에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는 빠르게 잘 읽히는 글도 1만자면 독자가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 호흡이 길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로 1만자짜리 한 화를 읽고 나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분량 조절을 잘 하여 1화 분량이 15쪽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외전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화 분량이 평균 8쪽으로 3000자에서 3500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전개가 느립니다. 외전이 4개 화나 되는데, 사실 1-2화로 끊을 수 있는 내용이 4개 화로 나뉘어져 있으니, 외전에 할당된 활자가 1만2천자 이상 되는 격입니다.
물론 작가님의 필력은 준수합니다. 이런 종류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도 얼마든지 있을거에요. 물론 저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출판물로 나오면 책으로는 읽을 의향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웹소설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님이 전업 작가로 고소득을 꿈꾸고 웹소설로 많은 독자들이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수정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문피아라는 플랫폼에서 독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장점이 부족하고, 보편적인 글이 아니라는 겁니다.
(글 자체의 문장력이나 구성력은 플랫폼 상위 작품들에 전혀 밀리지 않고 좋은 부분도 많습니다.)
순문학이 아닌 웹소설 시장에서 필력과 문장력은 최소한의 부분만 지켜지면 됩니다.
중요한건 한 화 한 화 결재해서 보는 웹소설 플랫폼의 특징상 출판물 시장과는 다른 어떤 '유형' 이 존재한다는 거에요.
빠른 전개. 간결한 문장 구성. 한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을 이루는 분량의 정량화.
한 화 한 화 안에 들어가는 클리셰와 다음화로 넘기는 마지막 500자의 활용 등.
물론 작가님의 글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독자님들도 계실테니 무조건 아니다! 라고 말 할 순 없지만. 작가의 만족이 아닌 전업작가로서의 성공과 다수의 독자들에게 먹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조금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덧붙이자면, 웹툰 작가들 중 간단하고 개그풍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도 웹툰 이외의 본인의 작풍은 아주 웅장하거나 고퀄리티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그림을 못 그려서 개그 만화를 그리는게 아닌, 시장이 원하고 독자가 원하는 걸 그리는 것일 뿐입니다. 작가도 마찬가지로 내가 쓰고 싶은 글과 쓸 수 있는 글 중 독자가 원하는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09:1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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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7 행자수행
- 20.05.07 09:44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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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11:3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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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4 스크한
- 20.05.07 11:0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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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tksgh
- 20.05.07 09:32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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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기억속상자
- 20.05.07 11:4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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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강철코디악
- 20.05.07 11:39
- No. 20
단어의 뒤에 괄호로 한자나 영어 표기를 하는것은 한자로 동음이의어가 있어서 의미가 의미가 혼동될 가능성이 있거나, 외국어의 한글표기만으로 그 의미가 명확하지 않을때 독자의 해석을 돕기 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괄호가 쓰인 단어들을 보니 흉갑, 견갑, 튜닉, 이명, 검대, 구국, 황망, 파공음 같은 단어들이더군요.
솔직히 저 단어들중 어느 하나도 꼭 괄호로 한자나 영어의 표기가 필요하다거나 꼭 저 단어를 사용해야만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는 단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4세기 중세 유럽이 배경이라고 내세우는 소설에서 갑옷의 각 부분들에 해당하는 명사를 세세히 묘사하고 싶다면서 검대라고 쓰고 한자어를 병기하는것과 소드벨트라고 쓰고 영어 표기를 병기하는것 중 어느것이 더 직관적이고 일반 독자에게 이해가 쉬울까요? 딱히 한자 표기가 더 잏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황망한 표정, 구국의 성왕, 파공음 같은 단어들도 꼭 그렇게 한자표기를 해가면서 꼭 그 단어를 써야 그 상황이 묘사가 되는 단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님께서 연배가 있으셔서 그런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민화가게/대본소 시절 세로쓰기 무협지들이 일부러 사자성어와 한자병기를 남발해서 시대적 배경이나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고풍스럽게 보이려고 했던 느낌인데, 차라리 무협소설이면 몰라도 중세유럽 배경 판타지를 내세우면서 그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첫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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