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 소설계는
회귀, 헌터, 시스템 등등 몇가지 장르와 소재가 고착화 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은 작품들이 시스템이고 회귀 하고 아니면 혼자 회귀하지 않고 등등
몇년 전에는 분명 신선하고 재밌었던 소재와 아이디어들이 중구난방으로 이용되고
이야기의 개연성 인물들의 캐릭터 세계관 구축등이 부족한 글들이 많습니다.
(감히 제가 작가분들을 평가하냐만서도;;)
그런 와중에 이 작품은 시작부터 신선한 세계관을 제공합니다
(물론 사진부터 왠 오리가...)
신에게 선택받은 몇몇의 인물들은 ‘알’에서 태어나며
그들은 차후 황제가 되기위한 ‘알들의 전쟁’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알’입니다. 마치 건국 신화를 보는듯한 느낌의 신선함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캐릭터성 또한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블 영화를 보신분들이 많으실 겁다.
전 아이언맨 이후로 모든 마블영화를 몇번씩 봤던 마블빠로서 마블 최고의 장점은 훌률한 빌런들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스파이더맨의 벌쳐, 시빌워의 제모남작 그리고 페이즈1의 마지막 빌런인 타노스 이 세명의 빌런을
어밴져스 여타 히어로보다 훨씬 좋아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행하는 일에 대한 신념과 이유가 명확한 입체적 캐릭터였기 때문이조
이 작품의 빌런 또한 그렇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역겹고 추잡하지만 안타까운 캐릭터성을 지닌 빌런을
너무나도 잘 구축하셨습니다.
주인공들 캐릭터성 또한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특히 미역이)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성의 구축만으로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며
작가님의 은근한 개그 욕심이 작품 곳곳에 보여 즐거움을 자아냅니다.
식상한 작품들에 질리셨거나 볼만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이 게신다면
이 작품 한 번 트라이 해보십쇼
이 작품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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