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놀랐습니다. 제목이 머 이러냐 하고 그냥 눌러본 작품의 내용이 이런 파격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 13편까지 읽고 나머지 편은 두려움에 읽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파격이 계속 될까 혹시 메모같은 습작이 아닐까 ?
<<대통령각하 만세>> - 제목이 딱 8,90년대 정치물 같지만 러일전쟁 직전의 대한제국이 배경입니다.
식상한 제목의 이작품은 일본이 대한제국 수뇌부에게 러일전쟁중 일본군을 지원하라 협박하는 협상장에서 주인공이 폭발물을 터트리고 죽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잉 ? 주인공이 그냥 죽네 ? 이건 머지 ....
산신령이 쥔공에게 역사를 바꿀 기회를 주기위해 이지용이란 외무대신의 몸에 넣어 준건데 걍 폭탄 터트리고 일본놈 수뇌부들 하고 같이 죽은거죠.
머 이런 상 또라이 같은 작가가 있나 .... 이건 도대체 먼 스토리야 .
당연히 난리가 나고 일본군 수뇌부 다 죽고 아수라 장이 됩니다. 고종은 도망 가고 대한군과 일본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지고 난장 판이 됩니다.
산신령은 쥔공혼령에게 난리칩니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주는데 대한군의 중대장급 참령인가 한테 넣어 줍니다. 부하 장교 한명이 업고 도망 나와 겨우 살아 난 상태에서 이 쥔공이 또 깽판을 칩니다.
한양 주민들이 시위 중에 대치하고 있는 일본군을 저격으로 죽여서 우발적으로 일본군이 발포하고 온 사방이 난리가 납니다.
이 또라이 쥔공이 형무소로 가서 감옥에 갇히 정치범들을 다 풀어 주고 혼란을 조장하라고 하고 이승만을 만나서 영국공사관에 도움 청하라고 합니다. 요때만 해도 이상해도 그럴수 있지 싶었습니다.
이 망할 쥔공은 상상의 한계를 뛰어 넘더군요. 총 들고 패잔병 모아 궁중으로 진격하는데 총 맞아도 안죽습니다. 왜 ? 마법? 아니요. 좀비가 되었습니다. .....
좀비가 주인공이면 어떻게 되는거지 ?????? 이제 좀비 아포칼립스물인가 ?
패잔병 대한군들과 함쳐서 궁궐에 쳐들어가고 좀비 몸으로 무쌍을 찍습니다. 황궁에 불질러서 막 황태자 구하고 왜 좀비 같은 몸이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정상이 되는지 산신령이 알려준 장면 까지 따라온 상태 입니다.
아주 솔직히 말해서 이제 곧 대박 이냐 쪽박이냐 하는 내용이 전개 될거 같은데 제가 심장이 약해서 이 부담을 나누고 싶어서 추천글을 올립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나 만 죽으면 억울하니 다리 잡아 당기기 .. !! ??? ,,, 혹시 대박이면 선견지명,,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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