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재미있게 읽는 6 작품 요약해서 추천합니다.
1. 마법을 그리는 대마도사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보고 계실텐데,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 환생 한 거 빼면 정통 판타지나 마찬가지입니다. 탄탄한 세계관, 개연성, 스토리, 캐릭터 등이 돋보이는 작품.
차원 이동 하자마자 노예의 몸에 환생한 주인공은 밥 한끼도 제대로 못 먹고 하루 종일 비참한 노역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이에 더해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드는 노예 관리인...
주인공의 뛰어난 지적 능력과 판단력, 그리고 역경을 해쳐나가는 모습이 시원스러운 작품입니다. 작중 악역들을 보면 이가 갈릴 정도로 열받는데 주인공이 깔끔하게 해결해 버립니다.
2.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윗 작품과 비슷하게 주인공이 중학교 시절 때 차원이동 한 거만 빼면 정통 판타지나 마찬가지입니다. 역시나 탄탄한 세계관, 개연성, 스토리, 캐릭터 등이 돋보이는 작품.
주인공은 중학교 시절 때 영문도 모르고 판타지 세계의 숲에 떨어지는데 한 남자에게 구해져서 언어와 힐 마법, 그리고 사냥 기술을 배워 자랍니다. 남자는 몇 년 후에 병에 들어 사망하지만 백인들만 사는 판타지 세계에 황인이라는 주인공의 페널티 때문에 걱정을 하면서 임종을 맞이하죠. 주인공도 그 때문에 숲 근처의 마을에서 조용히 사냥꾼으로 살아가다가 숲을 탐험하러 온 군대에 안내인으로 끌려가게 되며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서서히 깨닳기 시작합니다.
세계관이 독특한게, 바다는 없고 숲만 있는 세계라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이 세계의 인간들은 확장을 위해서는 몬스터가 득실거리는 숲을 반드시 탐험 및 개간을 해야 한다는 설정이에요.
선작이 생각보다 낮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운데 정통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읽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기대가 가장 높은 작품.
3. 역전의 폐인
환생 재벌물이긴 한데... 게임물이라 착각하기 쉬운 제목과 초반 구성이죠; 다른 재벌물들과는 달리 굉장히 특이한 소재, 사실적인 인간 관계, 그리고 시원스러운 전개 때문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게임 폐인이었던 주인공이 가난했던 8살 시절로 환생하는데 게임 지식으로 특이하게 돈을 법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뭐야, 그냥 게임 폐인이 환생해서 고수 되고 인생 성공하는 뻔한 얘기인가'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게임 지식을 이용해서 특이하게 돈을 벌고 사업을 하는 내용이죠. 작가가 어린 아이인 주인공을 두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4. 내 레벨 146,484,375
제목이 암시 하듯이 이건 먼치킨 소환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목 때문에 별 기대 없이 읽었는데 재미있습니다! 진행도 빠르고 먼치킨물에 흔히 나오는 유치한 설정은 안 나오더군요.
5. 체육고 영재로 회귀했다
환생 스포츠물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스포츠물은 이제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내용이 뻔하거든요. 근데 이 작품은 근대 5종이라는 굉장히 특이한 스포츠를 다루는 작품이라서 단 한가지의 종목만으로는 지루해지고 질질 끌 수 있는 스포츠물의 단점을 극복합니다. 주인공은 전생에 국가대표까지는 살짝 모자란 능력의 노력파였는데, 상태창 레벨업 뭐 이런 거 없습니다; 어차피 환생 했기에 경험의 차이라는 것이 엄청난 능력치거든요. 작가 분이 전에 이 분야에서 일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설명이 굉장히 사실적이며 재미있습니다.
6. 과거에서 재능이 쏟아져
요리물입니다. 과거의 추억이 깃든 몇몇 아이템을 발견하면 요리 실력이 조금씩 올라가는 설정입니다. 먼치킨 설정이긴 한데 작가가 필력이 좋아서 캐릭터와 대화를 엄청나게 살립니다. 끅끅 웃어대며 봤네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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