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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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3 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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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 16:24
조회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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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편몽
연재수 :
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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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605
추천수 :
19,089

문피아를 오랫동안 보다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작품은 그 개개마다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재미는 물론이고, 글을 써 내려가는 방식이 매끈하거나, 대리만족의 스위치를 잘 켜주는 글이라던가, 중심을 잘 잡고 서사를 전개하는 방식이 매력적이거나, 기타 등등의 요소들이 있겠죠.


그래서 저는 항상 재미있는 글들을 볼 때마다 현재 나와있는 회수까지 쭉 읽고서는 아 이 부분이 재미있구나라는 것을 대부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은 언제나 많은 분들에게 이미 읽혔거나 혹은 추천을 받았죠.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문피아를 그래도 나름 오래 이용한 입장에서 ‘굳이 내가 추천까지 할 필요는 없겠네.’ 라는 마음을 먹고 조용히 마음속으로 더욱 잘 되시기만을 빌었던 작품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그런 작품을 하나 보았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회수 50화. 다른 할 일이 있음에도 저의 취향에 맞아 50화까지 쭉 막힘없이 재미있게 본 글.


당연히 이정도 되는 글이면 추천도 한두개쯤 달려있을 법하고, 선작도 많이 찍혀있을 법한데, 엥? 왜 아무도 추천을 안해줬지. 왜 선작이 이것밖에 안 되지? 라는 것이 50화까지 정주행을 한 후, 작품의 메인화면으로 돌아갔을때 제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습니다.


한 때 열풍을 일으켰고, 지금도 평타는 치는 소재인 연예계물입니다. 회빙환 치트키중에 회귀와 빙의를 사용했습니다. 회빙후 재벌이 연예계의 미래 지식을 사용한다는 소재는 진부하지만, 진부하다는 말의 다른 뜻은 ‘그만큼 잘 팔리니 써먹을만 하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소재는 진부하다고 할 수 있으나 개연성과 작가님의 ‘포석을 두는 필력’이 이를 아주 사소한 단점으로 만드는 참신하지는 않으나 정석적이고 재미있는 글입니다. 연예계의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놓치지 않아, 더욱 더 현실성이 있는 글이 되었습니다.


추천글이라고 해놓고는 뭘 추천해야 할 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필력이 낮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2011년 10월 27일 (언제 가입했는지 찾아봤는데... 나름 오래 되긴 했군요.) 에 가입한 이후로 처음 쓰는 추천글이기 때문입니다.


50화까지 추천글이 없는, 그래서 기어이 문피아 첫 추천글을 작성하게 한 제 취향과 기준에서는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수작.’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48 sublimat..
    작성일
    24.05.14 17:56
    No. 1
  • 작성자
    Lv.89 dklljjy
    작성일
    24.05.15 01:10
    No. 2

    존잼 일단 27화까지 봄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2 Ilhk57lu..
    작성일
    24.05.15 05:51
    No. 3

    제가 연예계물은 주인공이 직접 몰입하는 쪽(배우, 아이돌, 감독)을 선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평이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작가님 스타일도 여러 수식어와 위기감 연출로 주인공을 띄워주기보다는 담백하게 묘사하는 쪽을 선호해서 특정 에피소드에서 '이 작품은 계속 보고싶다'는 이끌림도 없구요. 반대로 말하면 어지간하면 롱런한다는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근 복귀한 탑매의 경우 주인공 능력 외에도 캐빨물로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작품은 처음 주인공이 집중 관리하는 캐릭터가, 못 만들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캐릭터라 더 평이하게 느껴지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9-10화에서 주인공이 소속 아이돌에게 간단한 배우 디렉팅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꽤 디테일하고 미묘해서 좋았습니다. 장기 연재하다보면 대충 뭉개고 가는 부분도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특히 연예계-엔터물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묘사는 안 됐는데 '아무튼 주인공 대단해'라고 느껴지면 읽기가 힘들어서요.
    그리고 제가 주인공이 엔터 대표인 건 처음 읽어봐서 잘 모르긴 해도 29화까지 읽어본 지금으로서는 대표가 홍보, 홍보, 홍보만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제목만 보고 38화로 뛰어가서 보니 재밌네요.
    저한테 추천/비추천이라고 물으면 추천에 가깝고, 솔직히 말하면 편당 결제 넘어갔을 때 한편씩 따라가서 볼 것 같지는 않은데, 완결이나 1-200화 쯤 쌓이면 볼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24.05.16 16:45
    No. 4

    최신 연재분까지 읽어봤는데 일단 선작하고 따라가도 괜찮아 보입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24.05.16 23:14
    No. 5

    이거 존잼인데? 추천 감사합니다! 전 강추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1 RangTT
    작성일
    24.05.20 23:53
    No. 6

    재밌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8 Ultultul..
    작성일
    24.05.21 02:04
    No. 7

    그러니까 각설하면 진부하지만 늘재밌는소재에 복선활용도 잘하고 짜임새있는 글이라 추천한다는거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5 뽈록곰돌
    작성일
    24.05.21 11:54
    No. 8

    재밌습니다. 강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0 일잠일잠
    작성일
    24.05.22 14:50
    No. 9

    천재물 인줄 알았는데 걍 회귀물이네요

    진행하는 거의 모든일이 그냥 과거지식에 의존....

    사람만 나는 것도 아 이사람이 나중에 대단한 사람 이미지

    이런식... 회귀물 좀 본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함...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마세르
    작성일
    24.05.24 22:32
    No. 10

    과거 지식이라고 해도 주인공은 단편적인 지식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주인공은 회빙전에 헐리우드에서만 활약했었고 회빙후 k-연예계에서 기획사를 운영하게 되었으니 대강 큼직한거나 회빙전에 찾아봤던겄들만 기억을 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주인공의 헐리우드에서의 경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천재물이 맞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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