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추천한 글이 최근에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20개 내에 같은 글에 대한 추천글을 2개까지는 허용한대서 그냥 한 번 더 쓰려고요.
주인공 ‘리온’은 <설득력>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션을 해결하다가 흑막이 되어버립니다. 그는 자신이 도와준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후, 사형 직전에 자신을 배신한 마탑주, 검성, 권성, 성녀의 비밀을 불어버려 세계를 멸망시킵니다. 그리고 멸망 방지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인공은 과거로 회귀하게 됩니다.
과거에 귀족 가문으로 가는 것을 택했던 주인공은, 사제의 삶을 살고자 ‘여명의 교단’이라는 곳에 들어갑니다. ‘자기 암시’를 바탕으로 엄청난 신성력을 얻은 주인공은 설득력과 신성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속여 자신을 무조건 믿는 호구로 만듭니다.
1. 골 때리는 전개.
-> 주인공의 성격도 그렇고, 주위 인물들의 반응도 그렇고, 골 때리게 재미있습니다. 봉사 사제 친구들에게 믿음을 주입해서 전도시키는 모습과, ‘동화’와 ‘자기암시’를 사용해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생각을 불어넣는 모습을 가만히 읽다 보면 웃음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이걸 묘사를 못하겠네요. 그냥 직접 가서 읽어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
-> 요즘 많이 심심해서 그런지, 세상이 너무 우울해서 그런 것인지,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유난히 끌리더군요.
주위 사람들을 호구로 만들어 교단을 향한 지원을 받아내며 칭송받는 주인공의 모습이 편하게 읽기 딱 좋습니다!
3. 전개가 기대됨.
-> 주인공이 지식과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설득력’이라는 스킬의 하위 항목인 ‘자기암시’ ‘동화’ 등이 어떤 식으로 주인공에게 이득이 될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기에, 앞으로 주인공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가 기대됩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그런지, 설명만 들으면 굉장히 재미없는 것 같네요. 심심하신 분은 직접 읽어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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