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재간이 없는 관계로 이 글의 좋은점만 몇가지 나열하겠습니다.
1. SF소설에 관심이 전혀 없는데도 술술 읽히는 짜임새와
초능력따위로 유치해지지않는 정통(?)SF느낌이 나는 함대전 내용입니다.
2. 글의 개연성이나 내용이 충분히 납득가능하고 공감이 간다는 부분입니다.
시스템이니 길바닥 돌맹이보다 많은 로또확률로 주인공버프라던가,
기타 이유없는 주인공 보강을 기본전제로 깔고가는 양판소가 아닙니다.
3. 아직은 초반부만 쓰인것 같아서 제 짐작이지만 우주를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
앞으로의 전개소재나 활용가능한 에피소드들이 방대할것 같습니다.
4. 글을 읽는 내내 어릴적 486컴퓨터로 했던 은하영웅전설이란 게임을
글로 읽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40이 넘어가는 나이에도 아직 티아메트전투가 잊혀지지않는걸 보면,
전함,순양함,구축함등이 무슨 용도인지도 모르면서,
마냥 재미있었다는 생각인데 그 후로 SF에 관심이 가질않았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그때의 향수가 떠오릅니다.
연배가 좀 되시는분들은 읽어보시면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을듯합니다.
5. 마지막으로 이 추천글을 쓰는 가장 주된 이유인데,
아직은 무료라 작가님이 유료전환도 성공적으로 하시고,
장기집필했으면 싶어서입니다.
글의 호불호는 너무나도 주관적인거라 다른 글들을 비방하거나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지만, 저의 주관으로는 베스트글중에,
너무나도 성의없거나 이유없는 주인공특혜로만 글을 이끌고 가면서,
개연성은 집나간며느리급으로 행방불명인 글들에 지쳐가고 있었거든요
연중없이 장기집필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여러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면 작가님도 장기집필하지않을까싶은 사욕에 추천글을 남깁니다.
최근에 너무 애착을 갖고있던 글이 유료연재전에 연중이 되는 바람에,
마이너한 장르라 꺼리시는분들이 있을까싶어서 한번 읽기시작하면,
큰 부담없이 읽히는 글이고 재미도 있다고 생각되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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