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미리 발칸포. 155미리 견인 곡사포. MK24 정찰 장갑차. 험비. 군용드론. 신형 박격포. 브라우닝 중기관총. 토우 미사일. M1전차...
이 무시무시한 전투 장비들을 총사령관 혼자서 운용합니다. 다양한 병종과 어마어마한 물량의 적을 상대로 말이죠.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냐고 하시겠지만 이 소설 속에서는 가능합니다. 엄청난 먼치킨 소설이냐구요? 아닙니다.
실패한 게임개발자. 막장에 몰린 주인공에게 전쟁게임의 능력이 생겼습니다. 무기를 소환하고 운용하는 능력입니다. 주인공은 이 무기들을 이용해 인류를 위협하는 적들을 물리치며 돈 벌고, 계급 올리고, 스킬을 개방하고, 더 다양한 무기들을 다루게 되는데...많이 보신 내용이죠?
문제는 이 무시무시한 중화기들의 크기가 손톱만 하다는 겁니다. 하.하. 많이 당황하셨죠? 저도 당황했습니다. 그럼 적들은? 해충들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해충들. 모기,파리,바퀴벌레,개미... 여기서 장점은 이 장면이 어색하거나 웃기지 않고 긴장을 놓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가 과문해서인지 독특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다양한 무기의 운용과 발전은 밀리터리 좋아하는 저에게 더 재미를 주었구요. 돈에 벌벌 떨다가 또 과감한 투자에는 사업가의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도 좋았습니다.
일반연재란 뒤적이다가 클릭 잘 못해서 들어간 글. 이런 제목 안좋아하는 추천인인데...1화: 많이 보던 내용이네. 2,3화 :이건 대체 ? .4화 이후: 오~. 피식 피식. 하하. 손에 땀이... 순식간에 현재 연재된 29화 까지 읽었습니다. 문피아 처음 연재하시는 작가님 같은데 글에서 어색함 느끼지 못했구요. 글의 특성상 설명이 좀 많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아직 히로인도 없습니다. ㅎㅎ
헤살이 생각외로 많아졌네요. 하지만 제 비루한 글로 담지 못한 박진감과 의외로 많은 소소한 재미들은 충분히 남아있으니 감히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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