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거 같네요.
주인공 한예검은 장군이었던 아버지가 역모의 누명으로 죽은 뒤 막정이란 이름의 노비가 되지만 모병소의 공을 세우면 면천시켜 준다는 글을 보고 군에 들어갑니다. 그 후 막정은 같은 조원이었던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전투장면의 묘사가 마치 현장에서 경험하는 듯한 사실감이 있어 좋습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스러운 면이 있지만 여포급으로 무쌍난무를 찍는 건 아니구요. 전투의 전개와 전쟁의 양상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입니다.
그리고 막정과 같은 조원이었던 인물들의 개성과 인간미가 이 글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 줍니다. 막정은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막정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는 형님들의 존재가 막정이란 케릭터를 더욱 현실감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됩니다.
요약
1. 전투의 현장감이나 속도감이 좋고 전쟁의 양상 변화가 다양합니다.
2. 주인공과 조연들의 개성과 인간미가 좋습니다.
3.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산만하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 필요한 장면만 나타납니다.
단점으로 연재가 매우 비정기적이고 며칠에 한 번씩 올라오네요. 선작해두고 이런 글이 있다라는 것만 기억해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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