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글을 접했을때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킹메이커란 게임의 고인물이 툭하면 죽는 캐릭터에 빙의했으니까요.
게임은 저장과 불러오기가 가능하지만 빙의된 게임 속 현실은 목숨이 하납니다.
즉, 죽으면 끝인 것이죠.
그런 세상에서 개복치가 된 주인공.
처음엔 왕자라는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준비 과정 또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죠.
해가 되는 아이템과 양날의 검인 스킬을 유용하게 사용하니까요.
그 다음 자신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지식을 백분 활용합니다.
현재는 본신의 강화 및 인재를 영입하는데 힘쓰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저는 그 과정을 공략자의 눈이라는, 인물들의 특성과 스킬을 보는 스킬을 이용해 풀어가고, 인재들을 자신의 편으로 영입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토리 진행이 조금 느리다는 점이 되겠네요.
아직 1권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다른 왕자와의 라이벌 구도는 아직까지 없더군요.
그래도 당장 보여지는 주인공의 성장과 인재 영입 과정 또한 흥미롭고, 가볍게 읽기 쉽게 구성되어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네요.
만약 매력적인 빌런이 나타나고 빌런과 대립하는 구도가 독창적으로 그려진다면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처음 써보는 추천글이지만, 이 글을 본 독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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