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당신!!!! 축구물이라는거 보자마자 나가지마쇼!!
아 근데 어차피 표지부터 스포츠물이구나..
이게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재밌는데....
한번만 봐봐요..츄라이츄라이..
나는 진짜 개꿀잼 갓작만 추천하는데
이건 진짜 갓띵띠리딩띵작..
나는 정말 축구에 별로 관심없음.
관심없는수준이아니라 기본지식도 별로 없는데
이건 축구소설이지만,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진짜 재미있었음.
장르로 말하자면 판타지 요소는 단 하나도없는 스포츠물.
작가가 조금 담담한문체같기도해서 뭔가 순문학같은 느낌도 나는 소설임.
약간 위대한소설가나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것 좋아했던사람이면 좋아할것같은 소설.
물론 안본사람도 8화정도까지만 보면 빠질거라고 생각함.
대충 줄거리는 주인공이 한국이 아닌 스페인의 카나리아로 가서 일어나는 내용인데.
그곳에서 주인공의 내면,외면이 모두 성장하는 성장물임.
내면 이야기 다루는걸 너무 질질끈다고 생각하는사람만 아니면 내면의 성장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작품.
먼저 외면으로 하자면.. 주인공이 17살 인데 진짜 재능충임
동체시력이 엄청나고 최근 주목받고있기도함.
16살에 1군이면 말다했다.
그리고 성장세가 굉장히 가파름. 노력하는 재능충..
주인공이 새끼 길고앵같음 틱틱대는게 귀여운 랜선 사춘기 아들하나 키우는 느낌.
내면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가시를 잔뜩세우고있는 아직 미숙한 아이인데 주변사람들이 주인공을 좋아해주고 잘챙겨줘서 보다보면 너무 마음도 따뜻해지고 행복해짐...
나는 주인공의 미숙한 내면이 성장하는게 제일 재미있었음..
특히 이 작가가 섬세하게 감정묘사을 정말정말 잘함.
주인공은 한국에서는 왕따를 당했었고, 부모님은 이혼함
카나리아에와서 축구를 하는데 잘적응하지도 못하고 학교에서도 별로 말없이 조용히 있음.
그러다가 전개될수록 이제 점점 학교에서 친구도 생기고 1군으로 올라가서 팀원들한테 말도걸어보고 골도 많이넣고~ 그렇게 내,외면모두 성장하는 이야기임.
축구에 관심없어도 제발 한번만 읽어봐줬으면좋겠음..
유료화해서 연중없이 매일이걸보는게 꿈임.
매우빠른전개와 엄청난사이다를 바라는사람들 말고는 많이들 좋아할거라고 생각함.
아 그렇다고 엄청난 고구마가있는건아님.
고구마는 거의 없고 보다보면 주인공 귀여워... 아들키우는느낌이 이건가... 라는생각으로 가득참...
진짜 주인공이 틱틱대는게 애기 길고앵같음 진짜.. 표현 할수있는 가장 완벽한 단어.
정말 나는 이글이 아직도 유료화가안됀게 신기하고.
이게 아직 많이 유명하지않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정도로 이 소설이 정말 재밌음..
한번만 봐주자!!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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