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의 기사...
좀 평범한 글제에 장르는 판타지,퓨전으로 등록되었지만,
아직 퓨전적인 요소는 보이지 않고요...
태생적으로 불꽃을 다루지만 기사가 되기를 원하는 소년의 성장기네요.
글전개가 느린데도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적절하고도 치밀한 묘사력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장면 하나하나가 중세배경의 문학작품같은 묘사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뜻하지 않는 모험의 세계를
아직은 어린 주인공과 함께 생생하게 탐험하는 느낌이 들죠.
글초반부터 자극적인 사이다 먼치킨은 아니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잘 그려지고 뜬금없거나 하지 않고
여행하듯,모험하듯 주인공의 시련을 경험하다보면
중간중간 사이다도 느껴지는 그런 소설 같네요..
아직은 글 편수가 35편밖에 안되어서
주인공의 마법은 불장난하는 수준.
거기에 기사의 투지가 플러스되고, 좀 우스꽝스런 조연들과
어찌어찌 위기를 극복해가는 중인데 그 과정에서
묘한 사이다맛이 납니다.
글이 쌓여갈수록 점점 꿀잼이라는 댓글도 늘어나는 중이니
초반 진입시에 싫증내지 마시고
작가님 글솜씨를 믿고 읽다보면
저처럼 추천글을 쓰고 싶어지는 순간도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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