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랬동안 묵혀 왔던 글을 한달음에 오늘 연재분까지 보았습니다. 훌륭한 글의 여운에 조악한 글이라도 추천글을 올립니다.
작품속에 살아 숨쉬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있기에 누가 주인공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작중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나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언제 폭주하여 죽게 될지 모르는 무공을 익히게 된 동창의 “정추생”이 강호로 나서게 됩니다. 폭주하는 무공의 굴레를 벗기위해 무림맹과 얽히면서 강호쟁패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됩니다. 스포가 될까 걱정스럽고 큰 줄거리 속에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기에 저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작품에 있는 소개글을 읽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작품의 감상 포인트 -
1. 위에도 언급하였지만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습니다.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이 작품 시작부터 무너지지 않습니다.
2. 탄탄한 개연성 및 설정. 이야기의 씨줄과 날줄이 엮이듯 이어지는데 구멍이 없습니다.
3. 뻔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 인간 군상들의 저마다의 목적과 욕망,가치관을 서로 얽여서 이야기기 진행됩니다. 각자의 상황을 적절한 순간에 독자들로 하여금 알게 하여 지속적으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게 합니다.
4. 현재까지 370편이 무료연재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으나 제가 필력도 딸리고 시간도 늦어서 이정도로만 적겠습니다.
- 버티고 봐야할 포인트 -
1. 위의 장점들이 단점이 되는 경우죠. 글이 장중하고 느립니다. 요새 트랜드에 익숙한 독자분들은 많이 버티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2. 여러 군상들의 이야기가 부딪치면서 진행되기에 “정추생”만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주인공의 시점으로만 보는것이 집중이 잘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하지만 필력으로 충분히 독자를 잡아끌수 있다고 봅니다.
글솜씨가 허접해서 작품에 누가 될까 걱정스럽지만 그래도 문피아 독자분들게 일독을 권하고 싶어 추천글을 올립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