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은 신의 뜻일진대,
심장마비마냥, 아니 영혼박탈마냥
아무 흔적 없이 그 자리에서 죽게 만드는 기술.
현대인이라도 신의 행사라고 할만한 기술이,
옛날옛적 사막의 땅에서 펼쳐집니다.
그것도 다음과 같은 '버프'를 받으며 말입니다.
1. 구사자가 11살 어린이다.
어른이 즉사기를 펼치면 뭔가 꼼수라도 썼겠거니 할텐데,
주인공은 자그마치 11살입니다.
웹소설 연재 회수가 나이랑 같다는 법칙에 따르면
11화에 투베1위 알박하고 최신화 조회 20만 찍은 작품이죠.
웹소설의 신이 썼다고밖에 볼 수 없듯
11살 즉사기 구사자는 신의 대리인, 선지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2. 근데 그 어린이가 리얼잼민이가 아니었다.
당연히 회귀빙의입니다.
역사 게임 제작에 '소명'을 받은 현대인.
게임을 망치는 치트능력 만들어 팔아먹으라는 명령에 학을 떼면서도
어떻게 설정하면 치트능력이 있음에도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까 고민했던 진정 창조자.
사회생활 만랩에 게임 만드느라 역사지식까지 우월한 주인공이
자신이 만든 역사게임의 11살짜리 엑스트라에 빙의 되었습니다.
3. 그래서, 풍둔 아가리술.
폭식마왕 작가님이 일가를 이루신 책사물.
지혜를 짜내고 전략을 수립하고,
그걸 설득하는 능력.
초고급 풍둔 아가리술이
이번에는 11살짜리 사막의 아이 입에서 펼쳐집니다.
예, 11살짜리가 국가를 논하고 대계를 논합니다.
증명만 할 수 있다면,
누가 그 아이를 신의 아이가 아니라 할 수 있습니까?
4. 증명은 즉사기로.
열심히 머리 쓰고 혀를 놀려 깐 판,
즉사기가 용의 눈에 눈알을 찍어넣습니다.
크으.
폭식마왕류 필력이 폭발하는 순간이죠.
사이다! 캐사이다!
이 4중 버프로, 신이 되는 이야기.
성급한 추처너가 추천하는,
즉스만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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