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본 SF 쪼끔 들어간 학원물.
일단 추천글 첨 쓰는 사람이라 양해 부탁해요.
처음에는 왠 SF?라고 생각했는데, SF 특유의 문제인 과도한 설명 없이 시작하고,
설명이 엄청 디테일하진 않은데 읽다 보니 몰입되어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조회수는 아직 안 나오는 중.
전 골든 베스트 글보다 숨겨진 진주 찾기를 좋아하는데
이 글이 그런 류에 해당하네요.
묻히기에는 아까운 글 같아서 올려요.
아무튼,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주인공이 미국의 인기 SF 소설의 광팬이자 성공한 팬 커뮤니티 주인이에요.
근데, 원작 작가가 왕좌의 게임 작가처럼 집필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래서 3백만 명까지 키운 커뮤니티에 비판 글을 하나 올림.
물론, 비난이 아니라, 왠만한 사람은 견딜 수 있는 건전한 비판.
그런데 왠 걸.
다음 날 작가가 자살을 해 버립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작가의 이메일이 도착해요
이야기는 이렇게, 본격적으로 시작.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챙겨 보는 맛이 있습니다.
작가가 성실해서 월화수목금 꾸준히 아침에 올라오고.
킬링타임용으로도 괜찮은 거 같고, 전 다시 정주행 해요.
소재가 꽤나 신선하고 주인공 외 캐릭터도 좋아할 수 있는 이야기?
일단 한 번 Try,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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