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은 많은 글들이 있지만 남에게 추천해보는건 처음입니다.
사실 재미라는게 주관적인 것이니까 제게 재미있는게 타인에게 재미있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럼 추천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기
처음 글을 보게 된것도 사실 배너광고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죠.
제목이 안티네
더군다나 도입부의 글을 읽기가 왠지 힘이듭니다. 잘 안읽혀요. 제 눈이 문제인걸까요?
그게 아니면 초반에 지나치게 집중된 고구마가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게임인 줄 알았는데, 외행성 개척 용 훈련 프로그램이었다고?라는 작품 소개가 문제인걸까요?
2. 승
대략적인 줄거리는 공시생인 주인공이 게임을하게 되는데 워낙 하드코어한 유저여서 그런지 통각설정을 100%로 하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찾아오는 정부의 요원들과 공무원 시켜준다는 말에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떠나버리는 주인공과 같이 떠나가는 게임의 랭커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야 글의 진행을 위해서 떠나가는게 이해는 되지만 99명의 랭커가 같이 이동하는건 조금 보완이 필요해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보입니다. 나중에 외전으로 랭커들 각각의 이야기도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습니다.
게이트를 넘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계속 고구마만 먹습니다. 아마 작가님께서 의도하는 고구마겠죠. 대략 30화까지 고구마를 맥이시니 책분량으로 본다면 한권동안 고구마만 먹인다는 설정이 되겠네요.
3. 전
주인공은 굴러야 강해지나요?
요즘 글들을보면 처음부터 먼치킨이 되어서 양학을 서슴치 않는걸 보면 이 글은 요즘 추구하는 글들과는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주인공은 열심히 굴러다닙니다. 그 와중에 힘을 숨긴다는 힘숨메타를 가져갑니다. 운이 좋게 사냥을하다가 룬도 얻고 그 능력으로 유적도 찾고 룬이 드랍된다는 사실도 알게되죠.
아 고구마가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었네요. 주인공 팀은 찢어지고 막장팀에 배속되고 배신도 당하고... 고구마 이게 끝이겠죠? 그렇겠죠?
4. 결
결국 주인공은 힘을 키우고 외계인과 조우하고 도움받고 알고보니 사령관이 예전에 외계인과 만났다가 배신을 했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서 훈련(?)받아 이계로 배치된 이들은 탈영해서 주인공과 만나게 되는것 까지가 지금까지 연재된 분량이네요.
앞으로의 진행방향이 흥미롭습니다. 제목처럼 정말 이계 최강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
어? 외계는 이계가 아닌데 그럼 이건 차원이동물인가? 외계에서 짱먹고 이계로 이동하는 2부가 남아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에 말했듯 재미는 상대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재미있었으니 이 글을 추천하는거고 사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추천을 통해서 작가님께 한편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천글을 써 보았습니다.
짧은 추천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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