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추천글은 처음이라 떨리네요. 괜히 제가 쓴 글이 작가님에게 폐가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이 좋은 작품을 여러분들과 같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이 작품의 장르는 현대판타지+해결사 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 모를 사건으로 인해 이세계와 융합? 연결?이 된 인천 앞바다 영종도에 있는 제한구역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정보통제로 인해 제한구역내에 이성이 없는 괴물들만 살아가는 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대화가 가능하고 이성적이며 각자의 특징을 가진 엘프나 오크, 어인족 같은 이세계인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외부를 등지고 이 제한구역으로 들어온 인간이구요.
사실 해결사물이라는 장르를 장르소설에서 찾아보긴 힘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지만 아무래도 서사적인 면에서 사건별로 끊어지기 때문에 독자님들이 이입하기 어려워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다릅니다. 스토리의 중심서사가 되는 제목에도 나오는 전화번호의 전 주인이 용사 라는 설정이 존재하며 주인공은 3류 해결사였지만 용사의 유산과 엮이면서 생기는 일에 휘말리는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캐릭터별로 매력포인트도 확실하고 주인공도 어찌보면 얄밉지만 미워할 수는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연재되는 용사의 전 동료이지만 용사에 의해 힘이 봉인되어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야하는 여마법사와 엮이는 에피소드가 매우 기대되네요.
개그성 에피소드에서도 결말부에는 곱씹어볼만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최근 보기 드문 이야기적 완결성을 가진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악역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사연이 있지만 그 사연을 풀어내는 솜씨 또한 훌륭합니다. 자칫하면 흔한 신파극으로 흘러갈 수 있는 위험성을 매력적인 글솜씨로 무마시키거든요.
신선하면서 재밌는 소설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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