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괜찮은 소설이 있어서 처음 추천글을 써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해서요...*
우선 책 제목은 ‘스캔’ 이라고 합니다.
흔치 않은 SF 장르의 소설이죠.
솔직히 표지가 제 취향이라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만.
내용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치밀한 세계관과 설정......그리고 인물들의 대화가 생동감 있게 다가왔거든요.
우선 약간의 줄거리.
이 소설에선 직업이 정해져 있습니다.
청소년 때에 ‘마인드 스캐너’를 이용해 직업 탐색을 하죠.
사람들은 이에 거부할 수 없고 무조건 그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가장 적합한 능력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해당 직업으로 가기 위한 전문 훈련을 받고. 사회에 나가게 됩니다. 이건 축복입니다. 챔핀코 시민정부의 사교육이 사라져 국민들은 부유해졌고, 능력없는 자들이 권모술수로 요직에 앉는 다거나, 엉터리 그림을 그려 예술시장에서 사기를 치는 일도 사라졌죠.’
.....본문 중에서.
이와 같이 의도는 완벽합니다.
다만 항상 숨겨진 것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초반에 나오는 흥미로운 씬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제가 여기서 스포하는 것보다 직접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의 또다른 장점은 ‘설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요소를 직접 대입해서 미래에 있음직한 느낌을 줍니다.
가끔식 이런 SF 소설에선 정확한 과정을 서술 안하고 두리뭉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캔’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작가님이 공부하거나(전공일 수도 있고요) 자료 조사를 철저히 하시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사회와 대비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필력도 좋은 편에 속하고요.
혹시라도 가벼운 판타지 글에 질리신 분들께 추천드린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많이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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