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추천드리려고 하는 소설은 변재흠 작가님의 '귀소곡'이라는 무협소설입니다.
신인이신거 같은데 읽으면서 정말 문장력과 주인공의 감정에 그대로 이입이 되어서 실로 오랜만에 멋진 정통무협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은 혼인을 하루 앞둔 저녁 아무런 이유도 알 지 못한 채 납치가 되어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되고, 납치범들의 요구한 행동으로 죽을 위기를 모면하지만 인과의 관계는 실로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으로 아미파의 제자가 죽게되고 알고 보니 그 여식은 장문인의 숨겨진 딸입니다. 장문인으로서 문파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야하는 감정과 자신의 딸에 대한 복수로 갈등하는 과정에 그녀 또한 주인공을 이용하게 됩니다. 기연으로 고수가 되지만 주인공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뇌와 한 명의 무림 고수로 거듭나는 과정이 멋지게 그려집니다.
아직 16화만 올라왔지만 글을 읽으면서 몇 번을 감탄하고 박수를 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작가가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버릴 문장이 없고, 정말 잘 썼다라고 중얼 거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무협 소설로 이 작가님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꼭 많은 무협 독자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은 글이라 생각하여 추천을 해봅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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