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재미만큼 선호작이 그리 많지 않은 요 작품이 눈에 들어와 일독 권하려고 오랜만에 추천글 씁니다.
제목은 제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요리관련 소설이라기에 읽어봤더니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주인공인 한길은 이태원에서 작게 음식점을 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요리실력은 탄탄한 편인데 입지에 비해 너무 무난한 메뉴로 인해 월세 내기도 빠듯한 입장이죠.
그러다가 요리관련 시스템을 얻게 되어 과거 로마 시대로 가서 미션수행을 하고 포인트와 그 시대 재료를 살 수 있게 되었어요.
두가지 세계관이 함께 진행되지만 속도감이 괜찮은 편이에요.
시스템 세상 이야기가 한편내지 두편내에 해결되어 그다지 질질 끄는 것 같지 않아 좋아요.
살짝 방해하려는 조연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조미료 역할이죠.
크게 머리 아픈 부분 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이에요.
엄청 임팩트 강한 글은 아니지만 소소하니 재밌어요. 쭉 읽히더라구요.
가볍게 일회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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