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 말고 보는 것 만요.
사회인 야구하는 직장동료 따라 갔다가 별 꼴 다보고 난 후. 야구는 보는거라는 ,절대~ 몸으로 하는 스포츠 아니라는 저 나름대로의 진리를 깨닫고는 TV로만 야구 봅니다.
직관도 오래전 이네요.쌍방울 레이더스 말 그대로 광팬 이었지만 지금은 뭐 1순위 기아. 2순위는 범죄없는 구단 응원하며(응? 그런 구단 있던가?)... 이젠 말로만 야구팬입니다.
광주에서 대전에서. 대전도 만만치 않았지만 특히 광주에서 3루쪽 원정팀 응원석인데도 쌍방울 안타에 박수라도 치면 죽여버린다고 시비걸던 아저씨들 그립구요. 보고싶다.xxx들아. 설마 싶으시죠? 잠실 전주구장 빼고는 진짜로 다 그랬답니다. 격세지감! 타팀 저지 입고 응원이라니 ㅎㅎ 무튼 이젠 지역이 지역인지라 야구 직관은 못하고
TV 말고는 다음 스포츠 섹션. 카툰의 육아부부의 사야이(사회인 야구의 명과 암.엉망진창 사야 4부리그 이야기인데 크보보다 더 재미있는-저는 사야를 이 카툰으로 배웠어요. 웃다가 미칩니다.)와 야스(유머로 정리한 KBO -이 작가님 최소 천재)...팬심이지 광고 아닙니다. 문제있으면 댓글 주세요.
물론 문피아에서도 야구 소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상태창, 회귀, 메이저 리그 정복...
재미있습니다. (사실 스포츠 소설인지 게임소설인지 헛갈리지만 당연히 그런건 줄 알았습니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고 그러기에 극적인 면을 더하려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제 선호작 중 많은 수가 야구 소설입니다.
그래도 시스템 아닌 차근차근 소설적 재미를 더 하면서 나름 현실적인 글 없을까? 없겠지. 없을 수 밖에... 장르 소설은 임팩트인데.
그런 제가 제목과 소개글만 보고 걸렀던 소설(진짜로 제목과 소개글;;)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상태창도 없고 회귀도 아니고 ..
야구선수 출신도 아니고...
게다가 나이도 많고...
마나님과 애까지...
어쩌자고? ㅎㅎ
근데 요상하게 재미있습니다.
마치 제가 주인공이 돼서 움직이는 느낌.
한 방에세상을 뒤엎고 지배하는 (사실 저도 좋아하지만,아직은 모르겠네요. 갑자기 상태창? 회귀 할지는...이제 [겨우 100화 ]ㅋㅋ 밖에 ㅋㅋ 안돼서) 소설이 아닌 잔잔하게 즐기는 스포츠 소설 추천합니다.
사회인야구 잘 모르시는 분들은 초반 이감독 캐릭터 때문에 고구마라고 하차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어쨌든 감독이라면 정상적인 행동이고...잠깐 끝
비유하자면 군대에서 대대장하고 축구하면서 대대장 마크 다 하고 골 까지 넣는 주인공도 나옵니다.(전 이등병때 대대장하고 족구하다 대대장 머리 발로 찍었습니다. 육사출신 중령(진)이었던...)
재미있는 글 원하신다면 조금만 참고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음모와 복수. 스릴 .서스펜스. 공포와... 헌터. 사이다,천마. 시스템,아이돌, 재벌, 환생, 악마, 포인트, (다 제가 좋아하는 건데;;) 는 없지만, 그런거 없이 이렇게 재미있는 글은 참.
쥔공: 나 야구 선진국으로 해외 전지 훈련 가.
기독교 믿는 보살 마눌님: 어디로?
쥔공: 베 (뉴스. 베네수엘라에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블라 블라 중략. 세계 최고의 살인사건 발생율 베네수엘라~~)
천사 뺨 때리다 암바 걸만큼 착한 마눌님: 베 어디?
쥔공: 베트남!
(본문 중 내용 발췌. 본문은 더 재밌음)
꼭 어릴 때 부터 야구해야 선수 되니?
나도...한 번?
요즘 LG 비선출 한 선태 선수 화제던데.
나도... 한 번?
ㅎ ㅐ ㅂ ㅗ ㅏ ?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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