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92화까지 진행된 무료소설입니다.
이 글을 처음 읽었을 때 묵직한 전쟁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해서 읽어갈수록 이는 과거의 대본소시절의 정통성을 따라가는 소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백년이 넘게 진행된 전장에서 시체의 무기를 줍던 그가 ‘선한 영향력’이라는 가치관을 어떻게 가지게 되고,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며 결국 차근차근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을 밝혀내는 스토리텔링은 정말 일품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읽고 몰입했던 정통파의 주인공
고난과 시련, 그로 인한 깨달음과 탄탄하게 정립되어가는 주인공의 가치관.
과거 D&D와 반지의 제왕의 영향을 짙게 받았던 소설을 즐겁게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다시 주인공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정형화 될 대로 정형화된 클리셰와 동료들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이런 글을 보다보니 왜 한 시기를 풍미했던 스타일이었는지 다시끔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추억속의 주인공과 동료들의 모험에 동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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