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작가의 ‘주무르면 다 고침’을 추천합니다.
소설 제목 때문에 거르신 분이거나 초반 하차하신 분께도 권합니다.
저는 가벼워(?) 보이는 제목과 초반의 답답한 주인공, 그리고 그가 기연을 얻었지만 치료를 할 수 없는 마사지사라는 점, 걸그룹 직캠이 취미인 것으로 묘사되는 장면 쯤해서 한 번 하차를 했었습니다.
기연을 얻었지만 떳떳하게 활용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 그리고 가벼운 연예계물이 될 것 같은 조짐에 포기했었습니다. 이런 진행은 이제 너무 식상하거든요, 저에게는...
(그런데 연예인에 대한 동경을 가진 분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반전 ㅋㅋ)
그러다가 요즘 통 읽을 거리가 없어 재도전을 한 후 현재 160화 쯤 읽고 있고, 아직까지는 감동과 스릴을 동시에 느끼며 재밌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매일 한 편씩 기다리지 않고 한 번에 쭉 읽게 된 것이 오히려 더 잘 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토리 소개는, 스포일러가 되긴 싫지만 다음 한 문장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주인공이 꽤 괜찮은, 먼치킨 의사가 되어가는 의학물이다’라고...
저처럼 초반 진입장벽에 하차하신 분이거나 의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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