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소설 속 주인공 따라 다니면서 속속들이 빼먹는 맛은 각별하죠.
더욱이 이 글의 주인공은 소설 빙의자가 아니라 특별한 능력이 있을 뿐인 엑스트라.
능력이라고 해봐야 신체접촉으로 상대의 마음을 한 시간 읽는 거?
이 능력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반에 회구자가 나타나면서 부터.
회귀자의 생각을 읽고 회귀자가 얻는 기연을 몰래 얻어내고
회귀자가 고안한 기술도 훔쳐배우고..
덕분에 자기도 몰랐던 재능도 찾고.
게다가 반에 이 세상을 소설로 읽은 소설빙의자까지 나타나고 그 둘 사이에서 얌체
처럼 기연들을 뽑아먹는 주인공.
이런게 쉬운 설정은 아닌데 작가분이 필력이 좋으셔서 잘 풀어냄.
아직은 26화 뿐이고 선작도 3000 뿐이지만
앞으로가 기대됨.
지금 매우 빵빵 터지는데 이런 텐션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지만
작가분 필력만 믿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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