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좋아하십니까?
저는 대부분 사람들이 해피엔딩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 소설 제목처럼 주인공은 이 세상에서 살다 죽고 사후세계로 갑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요.
그리고 이 사후세계에서 다른 이야기로 들어가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바꿉니다.
동화같은 소설입니다 소설에 나오는 사후세계도 그렇고 사후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을 해피엔딩으로 이끈다는 것도 그렇고요
말하는 마녀 고양이도 나오고 무한진화 우주고래도 나옵니다
사실 이 소설이나 소설 속 이야기나 설정도, 개연성도, 내용전개도 허술하고 가끔 유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읽다보면 종종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 설정이나 개연성이 중요한 소설도 아니고요
글이 파스텔 느낌인데 그거 말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가끔씩은 이런글도 좋은 법이지요
그렇다고 그냥 일반소설같기만 한것도 아닙니다
나름 장르소설적인 것도 있어요
나름이긴 하지만요
고블린도 나오고 스킬도 나옵니다 상태창도 나오고요
상태창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상태창 비스무리 한겁니다
성좌도 나오고요
요즘 간간히 나오는 성좌물의 온갖 폼 잡는 성좌와 다르게
나름 성좌이긴 하지만 그냥 이야기를 좋아하고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성좌들입니다
주인공이 끝마친 이야기에 칭창과 함께 친절한 비평을 해주는 성좌들입니다
친근한 별님이라고 해야할까요
이것도 동화느낌이 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붉은 안경이라는 비평가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나름 전투도 있고 스킬이 자기네끼리 알아서 합쳐지며 진화도 하긴 합니다만
부드러운 동화풍의 소설
한 번 볼만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호쾌한 전투나 이런저런 모략은 다른 소설에도 넘쳐나니까요
아무튼 사후세계에서 안녕하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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