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를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선독점 천재 개발자 재벌되다

글

푸달

사실 뻔한 회귀물인 줄 알았는데 ...

굉장히 무거운 IMF와 직장생활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유능한 개발자이면 남의 돈만 불려주는 피곤한 삶을 살았습니다. 죽쒀서 남주는 인생을 산거죠.

자신의 어리석은 삶의 태도를 인식한 후 바뀌기 시작한 직장 생활이 무거운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진취적인 미래를 그려갑니다.

불쌍하게 제거되는 꼴통 상사 홍대리도 어느 직장에서나 한 둘은 볼 수 있는 캐릭터이고, 실무에 밝은 직관력이 뛰어난 최과장도, 이들의 방패막이가 되어준 노차장도 직장생활을 한 사람이면 한번쯤은 만날 수 있는 유쾌한 캐릭터죠.

과하지 않는 묘사와 스토리로 처음엔 눈이 쉽게 가지 않겠지만 진국처럼 우러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추천글을 쓴 본인도 97년 12월 1일 소위 IMF 사번을 가진 사람으로 그 다이내믹한 시대를 헤쳐나갔던 사람이었습니다.

[ch******..]

현실과 판타지가 적절히 조화된 글인 것 같아 저도 잘 읽고 있습니다.

[지로리]

주인공의 정신 연령이 실망스러운 글

[이제운]

주인공 뿐 아니라 주요 빌런인 홍대리 오부장 등이 머가리 텅텅 비어서 너무 작위적으로 행동함. 회사생활해보면 이정도로 골빈 사람은 오히려 보기 힘든데 읽고있기 불편했음

[비유리]

차라리 전 제목이 나은 소설.
첫 몇화에서는 돈이 아쉽지만 재벌이 될 정도는 아니고 지역유지정도면 된다고 하고, 한국1등 재벌이 될꺼라니 그런거는 생각도 안하는 주인공.
그런데 작가님이 재벌물이 쓰고싶은건지 지금 제목으로 바꿈.
현재까지 글 보면 특허 하나만 등록해서 돈 좀 벌려함.
진짜 재벌되려고 하면 회귀하자마자 돈빌려서 사업하는게 베스트인데 중간에 틀어서 애매하긴 합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2회차 짬으로 승진해서 올라가는거 보여주려나 했는데 제목바꾸고는 급 재벌하겠다 이러니 아쉬움이 남는 소설.

[능묘]

정신연령이 어리긴한데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볼만합니다.

회귀했다고 리만 가즈아ㅏㅏㅏ, 코인 가즈아ㅏㅏㅏ, 부동산 가즈아ㅏㅏㅏ, 이런 소설은 아닙니다.

[젠장할노릇]

반도체 전현직자로 추정되어 흥미롭게 읽는중 ㅋㅋ

[날수낭낭]

볼만한 부분은 반도체 사업의 디테일한 설명말고는 딱히 안보임 소설적 재미를 원한다면 글쎄? 전개가 답답하고 딱히 회귀해서 주인공이 하는 행동들이 공감받기 힘듬 전작 엔지니어에서도 신박한 소재로 시작해서 꽤 흥미로웠는데 갑자기 전형적인 아카데미물 에피소드로 접어드는거보면서 접음 이 소설도 주인공이 계속 한 회사에서 머물면서 힘숨찐 하는게 딱 그 느낌임 몇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어서 전체적인 전개에서 딱딱 끊어주고 맺음을 해줘야하는데 이 소설은 그런 간결한 맛이 없음

[dabonda]

주인공 수준 = 작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