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를 다닐때 1인 모노드라마를 찍어본적이 있습니다.
지하철과 편의점 신이었는데 카메라를 보며 대사를 내뱉는것보다 주변 사람들의 쳐다보는 시선이 얼마나 신경쓰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정말 유명한 배우들이 촬영하는 장면을 직접 본적이 있는데, 그들이 주고받는 대사와 표정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닭살이 올라올 정도로 감동했었습니다. 한 순간에 그 배우에게 빠져버리게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비벗 작가님의 이번 신작 훔치는 연기자의 주인공 또한 말그대로 메소드 연기를 하는 천재입니다. 타고난 연기자이며 점점 밝고 건강한 사람으로 그리고 모두를 감동하게 만드는 아이입니다. 제가 읽어본 비벗 작가님 글은 늘 글에있어 확고한 고집을 가지고 계신 분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독자들과의 소통을 마다하지 않는 유쾌한 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야 말로 작가님이 독자의 마음을 훔친 연기자 아니 작가님이 되시길 기대해보며, 따뜻한 세계관을 가진 훔치는 연기자의 소설을 같은 독자님들께 권해봅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