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묻히기 아쉬운 글이 있어 추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아직 15회 밖에 안 돼 추천 글을 쓰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좋은 글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작가님에게도 힘이 될까 싶어서 적게 됐습니다. 사실 부족한 성적으로 인해 연중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글 소개를 하겠습니다.
성자가 된 흡혈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흡혈귀입니다. 10년간의 잠에서 깨어나 보니 먹이인 인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흡혈귀가 먹을 수 없는 좀비만 돌아다닐 뿐입니다. 흡혈귀에겐 난감한 상황이죠.
우리의 주인공 흡혈귀는 먹이를 보존하기 위해 몇 보이지 않는 인간들을 구해줍니다. 그리고 우연히 얻은 신성력으로 인간들을 살리기도 하구요. 당장 잡아먹는 대신 키워 먹겠다는 심산입니다. 그러다 보니 흡혈귀는 어느 순간 인간들에게 성자라고 불리게 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흡혈귀 + 좀비 + 육아.
지금까지 연재된 바로는 이 세 가지가 ‘성자가 된 흡혈귀’의 키워드라고 생각되네요.
‘성자가 된 흡혈귀’의 장점으로는 마치 웹툰을 보는 느낌입니다. 위트 있는 장면과 대사로 일고 있다 보면 저도 모르게 현실에서 피식거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필력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거슬리지 않는 필력으로 막히지 않고 술술 읽힙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도윤이라는 아이가 귀엽습니다. 사랑스럽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어쩌면 웹소설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대리만족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웹소설치고 초반 묘사가 자세합니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베스트 순위에 없는 조금 특별한 글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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