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꾸준한 노력에 작아 보이는 요소 하나가 더해져 능력있는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너무 과하다 싶은 치트키나 지나친 주인공 굴리기는 누구나 싫어하실테죠. 주인공의 연기력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노력이고, 제대로 꽃을 피우도록 잠깐 잠깐의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인 연귀가 너무 많은 것을 돕지 않아 주인공 스스로 해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입니다. 쉬운 말로 고구마와 사이다를 적절히 오가며 도가 지나치지 않은 느낌이에요. 소설이 너무 가벼우면 읽는 순간만이 즐겁고, 너무 무거우면 읽는 내내 괴롭다가 그 끝에서야 만족감이 밀려옵니다. 작가님의 글은 중도를 지켜 읽으면서 즐겁고 읽은 후까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완결까지의 긴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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