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천입니다... 작가에게 폐가 안 되면 좋겠네요.
흔해빠진...? 삼국지물입니다.
독특하게도 유협이 되어버립니다. 유협은 무엇인가?
헌제 유협(劉協) + 깡패 유협(遊俠)
십상시 - 동탁 - 이각, 곽사 - 조조로 이어지는
실권 없는 허수아비 인생에서
세금을 따박따박 받아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삶으로
어떻게 변화를 얻어낼지 기대하며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타고 있는 말을 갈아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 와중에 황금봉을 휘두르고, 허세를 부리고, 여자들을
아무튼 킬링타임하기에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작품 분위기의 유치함 + 주인공의 막장성이 어우러집니다.
인재를 열심히 빼와서 매우 적절히 활용하는 주인공에게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
유관장, 조운, 황충에 대한 재해석은 파격의 연속입니다.
이 바보들이 촉한의 주역인가? 경악에 찹니다. (특히 조운)
아직까지 서브플롯이 메인플롯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모르겠는 건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1000원이라도 쏘고 싶은데,
돈이 없는 인간인지라... 추천글로 갈음합니다.
어떤지 한 번 읽어줍쇼! 평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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