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의 작품입니다.
전작 중 한 작품을 본 적이 있는데, 안정된 마무리가 기억나는 작가 분입니다.
영지물:
한반도는 군장국가 이후 영지물이 나오기 힘든 지정학적 정치적인 역사를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 설정이 딱, 영지물 설정에 맞아 돌아갑니다.
영지물의 재미란? 인간 특히 남성에게는 권력환타지가 강하죠.
시작은 경영.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권력. 전국시대의 도래. 승리 그리고 거기에 정통성을 갖춰가는 그 역사적인 대서사시.
이것이 영지물의 묘미라 봅니다.
스토리: 오늘 아침 기준 14화까지 연재.
제목에서 말하듯이 백제가 일단 멸망하고, 그 후계를 잇는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주인공이 백제멸망 5년전으로 전생합니다. 의자왕의 수 많은 아들 중 하나. 승계서열은 무의미한 왕자입니다. 백제의 멸망을 막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현재 진행은, 촌구석에서 영지를 가꾸면서, 다가올 백제의 멸망을 대비하려는 스토리입니다.
추천이유:
시대배경과 주인공 신분 설정 그리고 전생하면서 가져간 감자와 시계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필력이 준수한 편이고, 절제하는 역량이 있는 작가님으로 기억됩니다.
읽어 볼만한 작품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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