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코인 탑승자 헬라오멘입니다.
오늘도 착하고 귀여운 우리 에반젤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가족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며 추천글을 작성합니다.
마법명가 막내아들
제목만 보면 요즘 뜨는 요소들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마법명가(귀족가문) 망나니
+
자신의 소설 속으로 간 작가
입니다.
위 요소들을 굉장히 조화롭게 잘 버무려놨습니다.
글만 보면 소설속엑스트라의 진행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표절 그런 건 아닙니다. 확실히 다른 내용에 다른 진행방식이니까요.
제 생각엔 작가님 필력도 괜찮으신 것 같구요.
더군다나 이 주인공은 왠지 이 소설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뉘양스가 풍겨 더 마음에 듭니다.
에반젤에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게 한 나쁜 김하진이 이제는 그 가족을 떠날 것 같은 모습을 보여 항상 마음 속 불안이 싹트고 있던 저에게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작품이랄까요.
망나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주변의 눈치를 계속해서 보며 무조건적인 먼치킨이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아무튼 정말 재밌습니다.
뭐. 무료 베스트 10순위안에서 자주 보이는 글이니 안보신 분이 적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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