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지인 추천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핵재벌 개망나니의 장르는 판타지 요소가 적은 현대 망나니 물입니다.
고아인 주인공은 할머니 밑에서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하나, 공납금을 낼 형편이 되지 못해 중학교에서 자퇴합니다.
그 후 공장과 공사판을 전전하며 할머니를 모시며 살지만,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학창시절과 청춘을 질투합니다.
물론 이대로만 갔다면 이야기가 답답해졌을 것입니다. 기한 없는 고구마라니 끔찍하죠.
그래서 작가님은 주인공을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기연과 마주하게 만듭니다.
이대로 살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독방에서 쓸쓸히 죽고만 미래의 자신과 말이죠.
미래의 주인공은 현재의 주인공에게 부자가 될 수 있을 정보를 짚어주고 갑니다.
그 뒤론 얻게된 정보들을 활용해 성공가도를 달린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우선 소설의 단점부터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소설의 세계관이나 설정이 당시의 현실과 괴리가 큰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아무말이나 써놓고 넘어간 것 같은 낮은 개연성도 읽기에 불편하실 수 있고요.
제가 뒤에서 말할 소설의 장점은 이러한 단점들을
‘ 와! 지구2의 한국은 저런 모습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너그러이넘어가 주실 수 있는 분들에게만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넘어가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장점들이 있는 소설입니다.
우선 연재가 빠르고, 완결 내는게 확실한 작가님입니다.
반올림해서 주 12회 연재라는 건, 분명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재속도로 완결까지 보장되어 있다면 더더욱 좋은 거고요.
비록 문피아에선 유료가 처음이시지만, 타 사이트에선 오랫동안 연재하시던 분이니 이 부분은 확실합니다.
잘 보던 소설이 질질 끌리거나 연중이 된 경험이 있으시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다음은 핍진성을 포기한만큼, 쉬이 상상할 수 없는 재미난 전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도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현실이 어때서 어떻고... 이런 피곤한 가정에 얶메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맘에 안들어하면 떄려 죽이는 거고, 원하면 얻는겁니다.
이런 원초적인 감성은 다른 소설에선 쉬이 찾아볼 수 없는 이 소설만의 특색입니다.
다른 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을 가진 소설이라면, 그건 읽어볼만한 소설이 아닐까요?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개연성, 핍진성 엉망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얻을 수 있는 이 소설만의 재미도 분명 있습니다.
쭉 붙들고 읽기보단 사놓고 킬링타임용으로 머리 비우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25화까지 무료니 직접 보고 판단하셔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리뷰가디언이란?
리뷰가디언의 활동과 혜택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