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 내가 가봤는데 별거 아니더라’를 추천합니다.
솔직히 아직까진 왜 이계 가본 이야기가 제목인지 모르겠는지만 작품 줄거리가 없다싶이 해서, 초반부 줄거리만 추가적으로 적어봅니다.
주인공인 박세온은 꿈속에서 누군가가 저 뒤의 산이 대륙 최고봉이라는 말에 한번쯤 올라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고, 말이 씨가 되었는지 깨어보니 전혀 다른 세계에서 다른 몸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최고봉이 있는 마을의 고아인 ‘시르온’이 된 주인공은 지구는 개뿔이고 먹고 살기 바쁩니다. 그러던 와중, 맡긴 물건도 잃어버렸다고 오리발 내밀고 가격도 후려치는 (촌구석이라 유일한)잡화점 주인에게 질려 직접 다른 마을로 팔러 나갑니다.
다른 마을로 향하는 길에 우연찮게도 다른 여행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 여행자는 세계 최고봉에 있다는 검신의 신전에 간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주인공은 검신의 신전 따위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 여행자는 운명을 말하며 주인공에게 마나를 알려주곤 홀연히 떠나갑니다. 후에 그 여행자를 찾는 이들로 하여금 주인공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초반부지만, 이제 슬슬 그 의미를 알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소재 떡밥을 많이 뿌린 것 같은데 회수는 좀 잘 않되고 있는 감은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도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여서 추천합니다! 한번쯤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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