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솔직히,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개연성에 민감하지도, 단어의 맞춤법도 하나하나 따지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이 ‘개연성이 훌륭하다!’ 거나‘ ~~런 이유로 글이 잘읽혀요!’라거나 ‘독자들과의 소통이 잘되요!’ 등을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그저 주관적인 감상이며, 이 소설은 ‘대략 이런느낌이다’로 저와 비슷한 취향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목적으로 썼습니다.
이 글은 주인공과 주인공의 정령 ‘하와’, 벌 받고 있는 요정‘엘’, 마스코트 같지만 사실은 가축용도인 ‘뀨뀽’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일상판타지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이 ‘농사’에만 한정되어 있기에 레이드나 싸움, 정치질등이 아직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힐링 판타지라는 장르로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독자’분들이 고구마를 먹은듯한 답답함을 없애는 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 답답함을 지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인공의 ‘ 먼치킨 ’화가 아닐까요
앞을 가로막으면 부수고, 남이 못해내는것을 손쉽게 해냅니다.
이 소설은, 비록 힘과 권력 혹은 재력이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찍어누르지는 못하지만 충분할 정도의 먼치킨 소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얻기 불가능한 작물을 손쉽게 얻어내거나, 주인공의 파트너들이 워낙 유명한 사람들인지라 트러블없이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작품 상의 ‘도전창’은 주인공에게 이득이 되는 형태로 등장하고있는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솔직하게 말해서 이 작품이 스토리가 뛰어나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을거 같습니다. 서로의 갈등을 통해서 긴장감을 형성하고 한 사건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거나, 먹먹한 스토리등도 없습니다.
그저 잔물결처럼 일정한 흐름에 따라서 잔잔히 일을 하면서 가끔 사소한 사건도 생기고...그런 소설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아무런 갈등없이 농사지으면서 정령과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가끔 희미하게 미소도 지으면서 마우스 휠을 내릴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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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이 ‘하와와’거리는거 어떻게 안되나.. 거부감 엄청 심하게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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