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공유할만 하다 싶어서 추천글을 써봅니다.
삶에 지친 주인공을 전능한 신이 신계로 부르면서 이야긱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신에게 강제로 납치당합니다.
사실 신이 삶에 지친 주인공이 안스러워서 신계로 초대했고, 신을 만난 주인공은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경애하는 신님의 장난꾸러기 친구 (동격의 신)가 주인공을 꼬득여서 이계로 모험을 보내버리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소개글에서 어느 정도 스포일러가 허용되는지에 대한 의견이 믾지만, 상술한 내용은 프롤로그에 해당하니까 이해해주세요.
이후 에피소드들은 다른 이계 모험물들에서 한번 쯤 본 내용들이라 본편으로 넘어가면 흥미도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는 작가가 상상한 인간과 신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판타지소설 독자들의 기본 목적 -우리의 뇌내 망상에 쓸 재료 획득-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신을 만난 인간에 대한 소재는 지금까지 꽤 많은 수의 게시물들이 있었죠.
대놓고 치료 또는 축복을 요구하거나,
니가 진짜 신인지 증명하라고 떼를 쓰거나,
무시하거나,
광신하거나.
아직 아무도 신을 만나본 사례가 없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인간을 가장 합리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저는 이 글의 주인공의 태도가 가장 납득하기 쉬웠습니다.
신을 사랑하게된 인간의 모험을 감상해봅시다.
(이성을 향한 사랑 보다는 혈육을 향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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