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후기 및 추천

선독점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글

글쟁이S

진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원래 이 작가 다른 작품들도 재밌게 읽었으니 굉장히 기대감을 갖고 릵기 시작했었는데, 이건 그걸 훨씬 뛰어넘었네요. 

세세한 설정과 탄탄한 세계관. 
초율 소서란 엘리자베트 람필 츠레이 진 레오나... 
그리고 그 외의 공감가고 입체적인 등장인물들. 
완급조절도 완벽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그걸 뒷받침해주는 필력. 뭐 굳이 따지자면 설명조 대사가 좀 많았다는 정도가 있겠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정말 대단한 필력이었어요. 

다만 끝까지 이해가 안갔던 점은 전세계 사람들이 다 말이 통했다는 점... 
중반부부터 이것도 뭔가 떡밥인가? 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끝까지 안나오더라고요. 뭐 천제가 힘을 되찾으며 뭔가 발생했다던가 주술의 힘으로 천제를 통해 통역했다던가 그런 식으로 살짝 끼어넣어 설명할 수도 있었을텐데 왜 아예 설명이 없었는지가 의문이네요. 사실 이게 유일하게 설정과 세계관에 대해서 의문가진 파트입니다. 

그 밖에 아쉬웠던 점은 이물 사냥꾼과 마물 사냥꾼의 이야기가 이름 말곤 전혀 안나왔다는 점. 불멸자, 마녀, 이물, 마물, 용, 흡혈귀, 악령 사냥꾼들 중 저 둘만 쏙 빠져서 안나왔죠. 저는 후반부에 프레이가 공허를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때 이물 사냥꾼이 나오려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전체적인 세계관에서 공허라는게 제일 불가사의하고 끝까지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그냥 맥거핀으로 놔둔 게 아쉽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분산되거나 늘어질 수 있었겠지만... 으음 

그리고 엔딩 파트는 분명 맘에 들긴했는데 신행성에서의 생횔을 외전 한두편 정도로 써줬으면 좋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제 손가락에 꼽히는 소설이었고 앞으로도 몇번은 생각날 때마다 재탕할 것 같네요. 아직까지 안 읽어보신 분들은 얼른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색판]

마지막편 보고 울었죠...ㅠㅠㅠ 믿고보는 글쟁이님....

[홀어스로스]

진짜 믿고 볼수있는 작가

[HelloW]

웃으면서 시작했다 울면서 끝났죠.
진짜 마지막 부분들은 작가님의 심신을 불태워 글 쓰신듯...ㄷㄷ

[1944]

전작인 메니저와 세계관이 비슷하지않나요?
워그레이브는 나이트 헌터는 사냥꾼 이물은 뮤턴트
초능력은 주술사

냉동인간과 행성의 멸망 그리고 신행성

다른 차원의 지구 이야기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aamon]

둘다봤는데 전혀다른거같은데요; 그렇게끼워맞추려면 뭔들안똑같겠습니까

[심사숙고]

강추합니다
가벼운 판타지를 거의 문학작품으로 저에게는 다가왔읍니다

[리배리즈]

정말 그 작가 등장인물은 모든게 비틀려 있어요. 근데 왜 읽고 싶은 걸까요.. 첫작, 나위살에서는 주인공 천화 이즈샤 가. 두번째 작품, 사최매에선 모든 메인 등장인물이. 세번째 작품인 멸세사에서는 주인공 일행과 소수의 주연들이..

[촉석]

언어문제는 중간쯤에 작가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작품후기인가 댓글인가 가물가물한데요, 작가님 말씀의 요지는 원래는 언어문제가 포함해서 글을 진했었으나 언어문제가 작품의 주제의식을 흐려지게 만들어서 언어장벽은 없애버렸다고 하셨지요.

[헤으응]

아하 그렇군요.. 아마 댓글로 쓰셨었을 것 같네요. 후기는 대부분 읽었는데 본 기억이 없거든요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대백과]

진짜 재미있게봐어요
그리고 중간에 프레이 오타에요

[옳은말]

글은 재밌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글을 쓰는 작가임. 항상 초반부에 재밌어서 보다가 중간에 지루해서 못 버티고 하차함.

[공탁국]

손에 꼽는 명작입니다 어흐흑...

[asnow]

작가님...언제 복귀 하시려나..학교 아직 졸업 안하셨나바요...

[봄꽃나무]

내 인생소설이예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