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부터 던져버린 원균, 자기 몫은 한 동래부사, 에이스인줄 알았지만 트롤이었던 신립, 캐리한 권율장군,이순신 장군님의 하드캐리,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똥싸지르고 트롤한 선조가 있겠죠.
이 소설의 특징은 보통 왕으로 대표되는 권력자의 위치에서 주인공이 빙의하거나 환생하고 임진왜란을 이겨내던 소설들과는 다른 주인공이 일선에서 의병들을 이끌고 임진왜란을 겪는것이 특징입니다.
주인공은 크게 뭐를 만들거나 제도를 고치거나 하는것 없이 최일선에서 싸우고, 싸우고 또 싸워서 이김으로 전쟁에 공헌합니다. 최초로 의병을 거병하고 최초로 승전보를 울리고 최초로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등 전쟁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글의 현시점에서 주인공보다 큰 공을 세운사람은 없습니다(아직 이순신장군님이 등장 안하심)
글을 읽다가 보면 어케 이겼누? 하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게 나라냐 소리도 자동으로 나오죠. 저는 선조가 트롤짓 했다는걸 알지만 어느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기껏해야 원균이나 신립과 비슷할줄 알았는데 글을 읽을수록 원균은 선조에 비하면 선녀였습니다. 무능한 아군은 유능한 적보다 위험하다는게 무슨 뜻인줄 절실히 까닫게 되었죠. 그리고 신하들중에 트롤 아닌 놈들 찾는게 더 빠를거 같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작중에 나온 트롤짓의 대부분이 실록에 기록된 팩트였다는거. 글은 재미있고 내용은 알차고 하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고증으로 고구마 먹고있어서 답답해서 써봅니다. 근데 고구마라서 목이 메이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는 그런기분이라서 추천합니다 맛있는 고구마 드시러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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