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주인공은 망겜의 성기사다.
게임이 망했다는 말이 아닌, 밸런스 엿망에 여기저기 갖다 붙인 대충 만든 뽑기 MMORPG. 흔한 갓챠 겜이다.
주인공도 나름 현질은 했지만. 그리 여유로운 형편이 아님으로 라이트는 넘었지만 헤비 유저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그런 유저.
그런데.
역쉬. 흔한 겜에 어울리게 소재 또한 흔해서 게임이 현실화 되었다.
게임을 만든 GM이 신이었다.(크윽, 이 참으로 놀라운 반전이 아닌가! 두둥!!)
유저들은 모니터 속 자신의 캐릭터의 능력과 장비가 생겼고. 세상은 몹들이 넘쳐난다.
지하에 자리 잡은 몹들 때문에 석유가 귀해져. 택시는 인력거가 되었다.
플레이어가 아닌 대다수의 서민들은 하루 벌어 하루 입에 풀질하기도 힘들고 갓챠겜이나 하던 루저들은 사회에서 위너가 되었다.
신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군대는 플레이어를 강제 징집하여 던전을 격파하러 가던중.
최후까지 남은 주인공이 포로로 잡히고.
감옥에서 혼자 삼년간 수련하던중 사회는 삼십년이 흘렀다.
문명은 파괴되었지만 21세의 사회성을 유지했던 세상이 바뀌었다.
플레이어가 왕이 되고 귀족이 되어 한반도를 힘있는 군주 플레이어들이 갈라먹었다.
대다수의 유저가 아닌 인간들은 농노가 되었다.
사회가 다시 철저하게 계급화가 됨.
깜빵에서 보석금으로 삼십년만에 풀려나온 주인공은 이 변한 세상에 적응을 못한다.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에게 선배 대접을 깍듯하게 해야 하는 사회.
인천 공작이니, 어디 후작이니. 영주 플레어들이 생겨나고. 시, 군에 속한 모든 인간들이 그들의 사유물이 되었으며, 영주에게 기사로 수훈을 받은 유저들은 마음에 안들은 사람은 그자리에서 칼로 죽일 수도 있는 세상.
직군이 성가사인 우리의 주인공은 이 변화된 세상을 부정하고 이 게임의 최종 던전을 클리어해 보상으로 본래 대로 세상을 돌리고 싶어한다.
과연 우리의 황씨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찬성: 
반대: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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