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를 장악한 공국에 맞서는 저항군 이야기로, 전형적인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입니다.
이 장르 특유의 스타워즈 같은 감성이 잘 살아있고, 설정도 제법 탄탄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배경 설명도 이루어지는데, 딱히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잘 되었네요.
저항군 이야기 답게 초반에 도주씬이 몰아치듯이 많이 나오는데, 우주선 및 이런 저런 미래형 이동 수단을 타고 광선총과 미사일을 쏴대면서 도망치는 게 아주 쫄깃합니다.
박진감이 살아있다는 게 이 작품의 최대 장점 같아요.
읽다보면 작가님이 뭔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초반에 차근차근 빌드업을 해나간다는 게 느껴집니다. 자꾸 뒷 내용이 궁금하게 만드시네요.
그래서 이 글이 많은 응원을 받고 완결까지 쭉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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