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산이가입니다.
먼저 이 글은 친족 추천임을 알려 드립니다.
작가가 제 동생이에요.
사실 몇번 문피아에 도전을 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글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기보다 대단히 어려운 시장이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소재를 정해 주었습니다.
기왕 회계사까지 된 거 주식이나 경제물을 좀 써봐라.
나도 그렇게 시작해서 아직도 의학물만 디립다 쓰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소설인데.... 사실 처음에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쓴 소설을 보면 제가 정말 피가 섞인 형이니까 일어줬지, 그렇지 않았다면 1화에서 하차했을 수준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걸?
잘 아는 분야에 대해 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옆에서 좀 조언을 해서 그런건지 글이 달라졌습니다.
주식 조작이나 작전에 대한 디테일한 서술은 물론이고, 캐릭터도 좋고, 전개도 괜찮습니다.
적절한 사이다의 배치가 읽는 사람의 기분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할까요?
아, 내용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었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생 작전 세력에 의해 쓰임만 당하다가 버림 받은 주인공.
그 주인공의 유쾌한 복수.
글 요소요소마다 전문직 출신만 쓸 수 있는 디테일이 살아 있는 소설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팔불출 한산이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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