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안하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시대배경은 청나라 시절...
주인공인 방태보가 강희제와 결의형제가 되고
황궁으로 들어가 황제의 특등시위가
되어서 황제를 모시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김용의 녹정기와는 다르지만 녹정기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주인공 방태보는 무공을 익히는 것을 좋아하지만...
학문을 익히는 것을 싫어하고...
바람기가 많은 인물은 아니지만...
책임져줘야 할 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같은 집에서 자란 예쁜 백수선, 반청복명에 이용당하는
명나라 마지막 황제 였던 숭정제의 외손녀...
정략결혼의 희생냥으로 전락할 뻔한 청나라 공주 등등...
여성인물들마다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청복명을 꿈꾸는 반청단체, 강희제를 위협하는
권신들과 반역을 꿈꾸는 무리들로부터
청나라를 지키며 부귀영화를 누리는 방태보의 일대기를
가볍게 재미있게 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작품성을 떠나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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