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달전부터 문피아에 재미를 들린 50대 이상의 남성입니다.
다만 판타지나 게임 등의 소설등을 몇편 보다가 다른 소설로 옮겨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 취향에 맞는 재미난 소설을 보게 되어 처음으로 추천글 올립니다.
이름은 조선제왕전기
저도 역사에 관심이 많던 터라 ‘한번 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첫회에 판타지가 나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판타지가 아니라 고증이 잘 된 역사물 같습니다.
주인공은 사학과를 전공한 사람인데 어느순간에 조선시대의 세자로 투영되어 인생을 사는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역사공부를 많이 하면서 썼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시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잘 되어 있었고,
다만 문종이 병약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과 수양대군이 풍채가 좋고 위엄있는 사람이라는 묘사는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는 다소 다르지만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납득이 됩니다.
드라마나 소설에서 지겹도록 나오는 수양대군과 단종의 이야기이지만 재미있는 것을 넘어 새롭다는 생각도 듭니다.
문장이 다소 긴 단점이 있지만 평소에 그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그리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보입니다.
역사적 결론이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야기를 어찌 전개할 지 궁금합니다.
추천 드리니 한번 읽어보세요.
두서없는 추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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