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도 매력 있다. 특히 애들 머리가 팽팽하게 돌아가는 게 묘미. 눈치가 하도 빨라서 대화에서 생략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캐릭터들은 그걸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듣는다는 게 신기하다.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매력적 ㅠㅠ.
작가님의 전개 방식도 좋고 묘사도 마음에 듦. 특히 감질나게 시점 변경하실 때 물 흐르듯 넘어가서 종종 꼭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내용 진행이 일단락되면 다른 인물이나 장소로 넘어가며 그곳 비춰주는(?), 딱 그것 같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너무 좋은데 뭐라 더 말할 방법이 없네. 진짜 보면 알 텐데... 적왕사 같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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