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죽어라."
마치 혈맥 속의 피가 폭죽처럼 터지고,
백회혈로는 별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았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절정의 환희였다.
인세속의 금수들에게 망가진 소공자가 기꺼이 악마를 품고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復壽之路) 화마, 백상의 일대기입니다.
인면수심의 금수들과 명분의 정사파, 구름위를 노니는 명문대파들... 무림의 은원속에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목불인견의 악랄한 마인 앞에, 밤조차 몸을숨깁니다.
공전의 수작으로 무협장르의 자존심이라고 감히 칭하고싶습니다.
첫 작품으로 놀랄만큼의 재미와 화수마다 발전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면 뽀뽀라도 해주고싶어요.
일찍이 본적없는 참신한 전개와 구성력, 주인공의 심리표현에 엄청난 몰입도로 봤습니다.
모든 작품 통틀어 10번이상 본작품은 유일하게 화마밖에 없었네요.
but 화마의 '무명'을 얻는 마지막화에서 2년께 연중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2년동안 계속 기다리고있었어요.. 매달 댓글달면서... 흑흑 돌아온 탕아 천재17...
향후 구상이 어려워서 한동안 연중할것이고 나중에 완결을 꼭한다고 했으니 기다려봅시다..
불태우고 녹고 터져나가는 산불처럼(火魔) 날뛰고있는 백상의 횃불같은 눈동자를 보러갑시다.
무료글이라 무협지 잘 안보는 독자들도, 무협지 다죽어서 재미없다는 분들도 이걸 꼭 읽고 아직 무협은 살아있다고 알아줬으면!! 화마의 훌륭함을 모르는 여러분들이 불쌍해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