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어스한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 고구마 먹으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 달아오르는 분들께 추천.
상처에 소금 바르는 듯한 짜릿한 소설.
소설 제목처럼 인류와 식인괴물 네이퀴스 간의 종족의 사활을건 전쟁.
1세력 '네오 아틀란티스' : 고대에 은하를 지배했던 고대 인류가 영생을 얻어 신이 되려다 영락할 때 최후의 5인이 달에 만든 왕국. 목적은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지성체의 멸살. 지구인 중 재능이 있는 자들을 네오 아틀랄티스인으로 귀화시켜 마법과 검술, 치료술, 기술을 가르친다. 인구는 3만여명 뿐이지만 전부 초인
2세력 '뱀파이어' : 변종 인류로 인간들의 피를 먹는다. 신체능력과 흡혈을 한다는 것 빼면 인간과 다를바 없다. 네이퀴스 등장 전에는 네오 아틀란티스의 유일한 주적. 네오 아틀란티스가 자신들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조용히 싸우려 했기 때문에 멸종되지 않았다.
3세력 '네이퀴스' : 지성을 가진 식인 괴물. 모든 네이퀴스의 모체인 퀸과 퀸의 능력을 나누어 받은 특수개체 가디언, 신체능력뿐인 일반개체로 나뉜다. ( 신체능력 자체가 인간과는 비교가 안된다)
* 지구인류는 순식간에 네이퀴스에게 생사여탈권을 빼앗기고 먹이로 전락하고 뱀파이어 또한 네이퀴스에게 전멸하고 네오 아틀란티스와 네이퀴스의 이파전. 네오 아틀란티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변절자가 나타나고 어둠 속에서 군주 멜리시아를 조종하는 흑막까지 등장한다.
* 전력은 네이퀴스의 앞승. 네이퀴스는 달에 있는 네오 아틀란티스를 침공할 방법이 없지만 네오 아틀란티스 측은 비교적 자유롭게 지구와 달을 오가며 전투를 벌일 수 있기에 전쟁이 일방적으로 네이퀴스 쪽으로 기울지 않는다.
읽다보면 정말 암울하다. 전투력은 네이퀴스들이 압도적이라 네오 아틀란티스 측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도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데 내부적으로는 변절자와 흑막으로 인해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두 주인공과 조연들은 이러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인류의 해방과 네이퀴스의 멸절을 위해 싸우는데...
유료화까지 되고 150화까지 나온 이 소설이 지금까지 묻힌 이유는 대세 (헌팅, 상태창, 희귀 등)를 따르지 않고 사이다가 넘쳐나는 다른 소설들과 달리 고구마만 잔뜩 맥이고 사이다는 입술만 축일 정도만 주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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