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20세기 비운의 액션 배우가 환생하여 21세기 한국의 대스타 배우로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의 모티브로 판단되는 배우는 사실 큰 빛을 보지 못했고, 여기에 근접한 배우로 황정리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홍콩 무협영화 올드팬이라면(본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익히 알고 있을텐데 주로 악역을 맡았습니다. 전성기가 지난 후 한국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의 보디가드로 나왔습니다. 모래시계에서는 선역이었는데 왜 홍콩에서는 악역을 주로 했는지 아쉽습니다. 사실 홍콩에서도 선역을 시도했는데 작품이 별 재미를 못봤다고 합니다.
어쨌든 보통 액션배우는 연기력보다는 액션의 비중이 크지만 주인공은 액션도 되고, 연기도 됩니다.
때문에 성공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홍콩 액션영화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가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는지 설득력있게 풀어냅니다.
그리고 스토리 곳곳에서 당대를 풍미했던 드라마를 연상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최근 들어 스토리에 탄력이 붙어 홍콩시절 주인공을 죽인 흑사회 세력들이 점차 그림자를 드리우며 긴장감을 주고 있죠.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스토리는 복수물 비중이 높이지는게 좋을 것같은데 작가님은 배우물이라고 주장하는 중.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으로 볼 때 흑사회와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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