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보니 소설 속 세계였다?
근데 주인공한테 죽도록 뚜까 맞는 백작가의 망나니네????
맞기 싫어하고, 귀찮은거 싫어하고, 오지랖 부리기 싫어하는 주인공이 소설속 백작가의 망나니(케일)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본인은 편하게 살고 싶어 망나니인척 하지만, 글쎄요?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네요.
쉽고 편하게 살려고 망나니인 척 하는 케일이 점점 사건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작중에 나오는 대사들입니다.
“나보다 못한 이를 도와주는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한가?”
- 자신이 빙의한 망나니를 뚜까 팼던 소설 속 주인공에게 케일이 하는 말
“불쌍한 사람을 동정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냐?” “동정에는 이유가 없다”
- 고아인 자신이 동정받는 것에 자존심 상해하던 어린시절에 들었던 말
오지랖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비맞고 있는 새끼 고양이들을 챙겨 돌아오는 장면은 주인공의 데레함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공모전에 참가중인 작품으로 누적된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http://novel.munpia.com/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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